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해외여행용 여권과 비슷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여권은 출국이나 입국에 쓰이는 문서가 아니라, 궁궐이나 왕릉, 서원, 동굴 같은 국내 국가유산을 방문할 때 도장을 모으는 기념 책자입니다.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이며, 여권1과 여권2라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 신청 방법과 수령 방법을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권1과 여권2가 어떻게 다른지, 언제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수령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를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가족 단위 신청 규칙과 어르신을 위한 전화 신청 방법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권1과 여권2, 무엇이 다른가요?

여권1은 기존에 운영되던 10개 코스, 76개 거점을 담은 책자이고, 여권2는 2026년 9월에 새로 추가된 3개 코스, 24개 거점을 담은 별개의 책자입니다. 전체로 보면 13개 코스, 100개 거점이 운영되는 셈입니다.
두 책자는 2차 발행본이 아니라 서로 다른 여행 코스를 다루는 독립된 구성입니다. 여권1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해서 여권2의 새 코스가 자동으로 포함되는 것은 아니므로, 두 코스를 모두 즐기려면 여권1과 여권2를 각각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여권2에 새로 담긴 3개 코스는 근대유산의 길, 한반도 공룡의 길, 천연동굴의 길입니다. 근대유산의 길은 근현대 역사와 생활문화를 다루고, 한반도 공룡의 길은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을, 천연동굴의 길은 자연 동굴 지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권1이 전통 유적 중심이라면, 여권2는 근대 문화재와 자연유산 쪽으로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신청일은 언제이고, 왜 여권1과 여권2가 다른가요?

여권1은 매월 10일 오후 2시, 여권2는 매월 20일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신청이 열립니다. 신청일이 주말이나 공휴일과 겹치면 다음 평일로 순연됩니다.
2026년 10월을 예로 들면, 10일이 토요일이라 여권1 신청일이 12일 월요일로 순연되었습니다. 반면 여권2는 10월 20일이 평일이라 그대로 오후 2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신청 일정은 여권1이 11월 10일, 여권2가 11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날짜와 수량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 공식 누리집에서 최신 공고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차별 준비 수량은 약 5,000부 안팎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량이 소진되면 신청 버튼이 사라지거나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여권1은 수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신청일이 빠른 편이고, 여권2는 수량이 더 넉넉하게 준비되는 편이라 신청 경쟁 강도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청은 어떤 절차로 진행되나요?

신청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만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비슷한 이름의 안내 글이나 블로그 링크가 많으므로, 실제 신청 전에는 공식 사이트 주소인지 다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공식 누리집에 접속해 ‘방문자 여권’ 메뉴로 들어갑니다.
2단계. ‘여권 신청’을 선택한 뒤 여권1 또는 여권2 중 원하는 쪽을 고릅니다.
3단계.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4단계. 이름과 주소를 입력하고, 수령 방법을 택배와 직접 수령 중에서 선택합니다.
신청은 무료입니다. 접속자가 몰리는 신청 오픈 시간대에는 새로고침을 반복하기보다 차분히 대기하는 쪽이 접속 지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령 방법별로 얼마나 걸리나요?

수령 방법은 택배와 직접 수령 두 가지입니다. 택배는 착불로 발송되며 보통 3~4주 정도 소요되고,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숙박업소로는 배송이 되지 않습니다.
직접 수령은 서울 또는 인천공항 홍보관에서 가능하며, 신청한 다음 날부터 받을 수 있어 택배보다 훨씨 빠릅니다. 다만 2주 안에 방문해 수령해야 하므로 일정을 미리 잡아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족이나 어린이도 함께 신청할 수 있나요?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본인 명의 여권이 없더라도 자녀 여권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주소지에 거주하는 가족이라면 대표자 1명이 여권별로 최대 4권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가족 구성원 각자가 개별적으로 중복 신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가족 단위로 한 번에 모아서 신청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어르신은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나요?
만 65세 이상, 즉 1960년생 이하인 경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전화 신청이 가능합니다. 콜센터 1670-8904로 전화해 상담원 연결 후 시니어 전담 콜센터로 연결하면 됩니다.
전화 신청 시에는 생년월일, 성명, 연락처, 주소 등 신청자 정보를 확인한 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 신분증으로 자격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이후 상담원이 신청을 대신 진행하며, 수령 방법도 택배 또는 홍보관 직접 수령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장은 어디서 찍고, 완주하면 무엇을 받나요?
도장은 각 코스에 포함된 방문지의 셀프 체험존에서 직접 찍는 방식입니다. 방문지 위치는 공식 코스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권을 아직 받기 전이라도 도장 용지로 먼저 체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도장을 모은 뒤에는 기념품 신청 페이지에서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여권1은 도장 5개부터 기념품 신청이 가능하고, 모은 도장 개수가 늘어날수록 받을 수 있는 선물 종류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여권2는 3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배지와 메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념품 신청은 1인당 1회로 한정되어 있으며, 수령은 택배나 인천공항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점과 조건을 미리 확인해 두면 나중에 아쉬움이 남지 않습니다.
总之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결국 ‘국내 유산을 직접 찾아가 도장을 모으는 캠페인’이라는 하나의 틀 안에서, 여권1과 여권2가 서로 다른 코스를 담당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신청일과 수량, 수령 방법만 미리 파악해두면 절차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가족 단위 규칙과 어르신 전화 신청까지 포함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골라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常见问题解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해외여행에 쓸 수 있는 여권인가요?
아닙니다. 해외여행용 여권과 무관한 국내 전용 기념 책자로, 국가유산 방문 시 도장을 모으는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여권1을 신청했으면 여권2 코스도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권1과 여권2는 서로 다른 코스를 담은 별개의 책자이므로, 두 코스를 모두 즐기려면 각각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후 가장 빠르게 받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서울 또는 인천공항 홍보관에서 직접 수령하면 신청 다음 날부터 받을 수 있어 택배보다 빠릅니다. 다만 2주 안에 방문해야 합니다.
가족이 각자 신청해도 되나요?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는 가족은 대표자 1명이 여권별 최대 4권까지 신청하는 방식이며, 가족 구성원이 개별적으로 중복 신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데 다른 방법이 있나요?
만 65세 이상은 콜센터 1670-8904로 전화해 시니어 전담 상담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상담원이 신청을 진행해줍니다.